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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정리 +피해자고소

by IShotnews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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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여중생이 여러 명의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에 성폭력 문제와 2차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한 명이었으며,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사실이 주변에 퍼지면서 2차, 3차 가해가 이어졌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정리

 

가해자들

 

  • 가해자 수는 경찰 수사 결과 약 41명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들은 주로 밀양 지역 고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 가해자 중 일부는 피해자에게 협박을 가해, "다른 친구들도 만나줘야 한다"고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 범행은 처음에는 소수로 시작했지만, 피해 사실이 주변에 퍼지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공유되고, 심지어 피해자를 '돌려가며' 성폭행하는 비극적인 형태로 번졌습니다.

가해자 처벌

 

 

  •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에도 가해자들은 대부분 강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 가해자들 중 상당수는 소년부 송치되었으며, 일부만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 결과적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은 극소수였고, 대다수는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명령 정도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사회적으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더욱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해자 및 가해자 가족들의 태도

  • 가해자 일부는 사건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특히 가해자 가족들이 "우리 아이 인생 망쳤다"며 피해자에게 오히려 적개심을 드러내는 일이 발생해, 여론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 피해자에게 "네가 유혹한 거 아니냐"는 식의 2차 가해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2차 피해

 

 

  •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피해자는 2차 피해를 당했습니다.
  • 당시 수사 담당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왜 가만히 있었느냐", "네가 먼저 꼬신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 언론 보도 과정에서도 피해자의 신상이 일부 노출되어, 지역사회 내에서 심각한 따돌림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 신상 공개 논란

 

밀양 사건 발생 약 20년이 지난 후, 일부 유튜버들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해 다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상 공개 관련 주요 내용

  • 유튜버 '집행인':
    2024년 6월~8월 사이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실명, 얼굴, 직장 등을 공개.
    징역 3년추징금 566만 원 선고 (2025년 4월 18일 창원지법).
  • 유튜버 '전투토끼':
    같은 혐의로 징역 5년 구형, 2025년 5월 23일 최종 선고 예정.
  • 유튜버 '나락보관소':
    가해자 44명의 신상을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피해자 측은 동의한 적 없으며 영상 삭제를 요구.
  •  

피해자 측 입장

  • 신상 공개는 피해자의 동의 없이 이뤄졌으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또 다른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 특히, 피해자 가족과 합의했다는 유튜버 측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를 고소했다고?

2025년 4월 23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 자매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 입건일: 2024년 10월 17일
  • 입건된 이유:
    가해자 측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해자 자매가 사적 제재를 벌인 유튜버들을 교사(부추김)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

즉, 가해자들은 "자매가 유튜버들에게 우리 신상을 퍼뜨리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입니다.

 

현재 상황

  • 입건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 자매는 아직 한 차례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 수사 진행 상황이 지연되면서 사건은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대중들은
"과연 누가 진짜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성폭행 피해자가 오히려 명예훼손 피의자가 되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 대해,
"대한민국이 죄짓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됐다"는 씁쓸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 측에서는,
"자신들은 유튜버를 조종하거나 교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듯한 이 현실, 과연 정의는 살아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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