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SK텔레콤에서 고객 유심(USIM)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입자 수만 2,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개인 정보 보안의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 발생 시점: 2025년 4월 18일 오후 6시경, 사내 시스템에서 비정상적 데이터 이동 감지
- 해킹 인지: 같은 날 오후 11시, 악성코드 발견으로 해킹 사실 인지
- 문제점: 해킹 사실 인지 후 45시간 뒤에 신고, 관련 법령(24시간 이내 신고 의무) 위반 논란 발생
🧨 유출된 정보는?
해커가 탈취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IMSI (이동가입자식별번호)
- IME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 유심 인증 키 등 중요 식별값
이 정보들은 타인이 내 번호로 유심을 복제하고, 내 전화번호로 인증을 시도하거나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심 스와핑(SIM Swapping)'이 뭐길래?
심 스와핑은 타인의 유심 정보를 복제하여,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탈취한 뒤:
- 금융 계좌에 접속
- 가상자산 지갑 로그인
- 문자 인증 도용
등을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해킹 수법입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이 수법으로 수억 원이 털린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유심 해킹 막는 방법은? (예방 및 대응 방안)
✅ 1. SKT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SK텔레콤은 유심이 다른 단말기에 꽂히면 자동으로 통신이 차단되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 [T월드 앱 > 전체 메뉴 > 부가서비스 > 유심 보호 서비스] 에서 가입 가능
- 단, 해외 로밍 시 일시 해제 필요 (2025년 중 개선 예정)
✅ 2. 유심 비밀번호(PIN) 설정
-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 SIM 카드 잠금
- 아이폰: 설정 > 셀룰러 > SIM PIN
설정 시 유심을 기기에서 제거하거나 변경하려 할 때 비밀번호를 요구하게 됩니다.
✅ 3. 2차 인증(2FA) 활성화
문자 기반 인증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Google Authenticator, Microsoft Authenticator, 카카오페이 인증 등 앱 기반 인증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4. 피싱 문자/전화 주의
- “택배 배송 확인”, “이벤트 당첨” 등의 문자는 절대 클릭 금지
- 의심되는 링크는 악성코드 유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5. 유심 재발급 고려
의심 정황이 있다면 기존 유심을 폐기하고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세요.
가까운 대리점 방문으로 즉시 처리 가능.
✅ 6. 금융 및 가상자산 보안 강화
- 계좌 비밀번호 변경
- OTP 사용
- 이메일/계좌에 추가 보안 설정
중요 정보는 문자 인증 대신 앱 인증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 SK텔레콤의 대응 및 보상 조치는?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은 다음과 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 무료 제공
기존 유료였던 ‘유심 보호 서비스’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유심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유심 무료 교체 검토 중
- SK텔레콤은 희망 고객에게 유심을 무료 교체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구체적 시행 시기나 조건은 곧 공지될 예정입니다.
📌 전용 고객센터 운영
- 080-800-0577 (전용 상담 번호)
- 유심 교체, 보호 서비스 신청, 보안 문의 전용
📣 “내 번호로 내 계정이 털리는 시대”
통신사도 뚫렸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의 정보를 스스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특히, 인증 문자나 전화번호 연동이 중요한 금융/보안 서비스 이용자는 반드시 위 조치들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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