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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배송의 신화, 팀프레시 무너졌나?

by IShotnews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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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까지 중단한 진짜 이유는?

최근 유통업계에선 ‘팀프레시 사태’가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한때 ‘새벽배송의 총아’로 불렸던 이 기업이
지금은 투자 실패, 서비스 중단, 고객사 이탈로 위기에 몰리고 있죠.

그렇다면 대체 팀프레시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왜 이렇게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 팀프레시는 어떤 회사였을까?

 

 

팀프레시(TIMFRESH)는 2018년 설립된 저온 신선물류 스타트업입니다.
‘신선배송은 따로 해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냉장·냉동식품 중심의 새벽배송 물류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했죠.

대표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1. 새벽배송 대행: 브랜드들이 팀프레시에 배송을 맡기면, 팀프레시가 밤새 소비자에게 전달
  2. 풀필먼트 서비스: 보관부터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맡아주는 통합 물류 시스템

당시만 해도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자체 인프라가 없는 브랜드들이
팀프레시의 서비스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업계에서는 ‘배송 외주화의 핵심 파트너’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 그런데 왜 무너졌을까?

 

성장만 했을 것 같은 팀프레시, 사실 내부적으로는 적자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 2023년 영업손실 541억 원
  • 2024년 영업손실 781억 원

이 손실은 단순한 투자 비용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치열한 배송 단가 경쟁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였죠.

팀프레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금이 계속 납입 지연되면서 결국 자금줄이 막히게 됩니다.

 

🔥 서비스 중단, 순차적으로 터졌다

  1. 4월 1일 –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고객사들에게 "더 이상 배송을 맡을 수 없다"고 통보
    → NS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고객 이탈
  2. 4월 17일 – 풀필먼트 서비스 중단
    기존 창고 보관·포장 계약도 해지
    → “예고도 없이 계약 종료”에 협력사들 분노

“배송도, 창고도 다 멈춘 물류기업은 처음 본다.” – 업계 관계자

 

 

💸 기사님들 운송료도 못 받았다?

 

 

 

투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니, 당연히 배송 기사님들의 운송료 지급도 지연되었고
일부 기사들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입니다.
협력사들도 물품 보관료 미지급, 정산금 체불 등으로
팀프레시 본사에 항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객사들은 어떻게 반응했나?

 

팀프레시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넥스트마일 등 경쟁사로 이동 중입니다.
특히, 풀무원과 동원F&B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새롭게 손잡고
카카오 새벽배송’이라는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 있어요.

"팀프레시 위기가, 오히려 카카오에겐 기회가 된 셈이죠."


🚨 정리하자면…

항목내용
기업명 팀프레시 (TIMFRESH)
설립연도 2018년
주요서비스 새벽배송 대행, 풀필먼트 (저온 물류 특화)
최근 상황 투자 실패 → 자금난 → 서비스 중단
중단 서비스 ① 새벽배송 (4월 1일)
② 풀필먼트 (4월 17일)
여파 고객사 대거 이탈, 기사님 운송비 미지급, 협력사 분쟁

✍ 마무리하며…

한때 "물류 스타트업계의 유망주"로 불리던 팀프레시.
하지만 지속적인 적자, 투자 실패, 내부 운영 리스크가 겹치며 결국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팀프레시의 앞날은
남은 투자 유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미 이탈한 고객사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엔, 그 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배송의 혁신’에서 ‘위기의 상징’으로 바뀐 팀프레시.
이 기업의 다음 행보,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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