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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기저귀로 교사 폭행"...세종 어린이집 학부모 실형 선고,당시사

by IShotnews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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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세종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학부모가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때린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 장소: 세종시 한 병원 내 화장실
  • 가해자: 40대 여성 학부모 A씨
  • 피해자: 자녀가 다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는 평소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의심을 품고 있었고,
2023년 9월 어느 날, 병원 화장실에서 우연히 해당 교사를 마주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A씨는 아이가 사용한 기저귀에서 대변이 묻은 부분을 이용해 교사의 얼굴을 때리는 충격적인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단순한 언쟁이나 항의 수준을 넘어선, 모욕성과 공격성이 매우 강한 폭력 행위였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교사는 *정신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겪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보육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 법적 판결

🔹 1심 판결

A씨는 처음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판결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양측이 모두 항소했습니다.

🔹 항소심 (2025년 4월 17일, 대전지방법원)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저귀로 상대의 얼굴을 때리는 행위는 단순 폭행을 넘어서 사회 통념상 타인을 명백히 모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보육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적 고통이 상당하다."

이로 인해 피고인은 법정에서 즉시 구속되어 수감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 그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도 보육교사와 교육 현장의 교권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학부모의 일방적인 감정 표출이 어떤 파장을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입니다.

교사와 보육교사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들이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국 아이의 행복한 성장과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길입니다.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기저귀로 얼굴을 때린 건 인간 존엄성에 대한 침해”,
“보육교사를 향한 무분별한 학부모 갑질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교사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와 처벌 기준 상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선 보육기관들에서도 학부모 응대 매뉴얼 및 폭력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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